“차이가 아닌 다름을 알아야되고 대화와 토론을 시작으로 경쟁력이 향상되며 이는 가정으로부터 나옵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9번째 강의가 지난 25일 오후 전주 덕진구 금암동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세계의 돈과 지식을 거머쥔 유대인 성공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육동인 교수가 강단에 나섰다.
육동인 교수는 언론에 근무 중 뉴욕에 특파원으로 지내면서 뉴욕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특히 학군이 좋은 동네에는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으며 이후 유대인들에 대해 관찰하고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궁금증을 생기면서 심층 분석에 돌입했다.
먼저 유대인 성공의 핵심 원동력은 철저한 위생관념을 꼽았다.
우리는 지금 손 씻기의 중요성과 강조하고 있지만 흑사병이 유럽 전역에 돌았던 그 때부터 손을 씻는 문화로 유대인들은 대부분 생존했다고 설명했다.
위생관념 규범을 두고 의료기술이 피어나고 발전했으며 먹거리의 진화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유대인들은 세계에 약 1500~1800만 명으로 세계인구의 약 0.2%~0.25%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 중 유대인 비율이 25%,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41%로 유대인들이 노벨상을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육동인 교수는 두 번째로 12세부터 배우는 성인의 자세, 정신교육, 사명감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제교육이 유대인 성공의 비밀이라고 분석했다.
어렸을 때부터 경제적 관념을 심어주면서 우리나라와 사회 생활의 출발점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돈에 대한 의식이 명확하며 선행을 많이 하기 위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번째로는 유대인들의 뜨거운 교육열로 기원 전부터 의무교육을 시켰으며 공부라는 것은 꿀 맛이라는 생각을 심어질 수 있도록 조력한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아이비리그 재학생 중 유대인들은 평균 25%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으며 지금의 교육 시스템은 유대인들의 손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이슈타인 같은 경우 어머니의 철학이 돋보이는데 남보다 뛰어남이 아닌 다르다를 알려주고 다른 점을 찾아 진로 적성 교육 등 자체적으로 개발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점을 예를 들었다.
유대인들의 성공 비결 중 마지막으로 창의성을 키우는 대화와 토론을 주목했다.
같은 맥락으로 창의 교육이라는 점은 남들과 다름인데 대화를 통해 서로의 특성과 장점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실구조가 우리나라 경우 TV를 바라보지만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가족을 마주 보게끔 되어있고 대화를 하면서 아이디어도 떠오르면서 더 큰 성과를 보일 수 있다.
그 속에서 항상 대화의 시작은 질문이고 어떤 질문을 던지냐에 따라 대화 내용이 달라지고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육동인 교수는 “유대인들은 우리들보다 5분 1 밖에 안되지만 노벨상은 20% 이상을 타고있는데 그 차이는 창의성에 있다”며 “이는 결국 부모와의 대화 속에서 형성이 되고 명확한 진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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