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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역 호우경보…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비상근무

송지사, 시장.군수에 빠른 대책 마련 당부
남원 찾아 피해주민 만나
도내 전역 호우경보 초유의 사태 예의주시

송하진 도지사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남원 섬진강 지역을 방문 피상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남원 섬진강 지역을 방문 피상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남원 섬진강 지역을 방문 피상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남원 섬진강 지역을 방문 피상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가 남원 섬진강 인근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긴급대책을 주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가 남원 섬진강 인근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긴급대책을 주준하고 있다.

 

전북 전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2단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주와 남원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지시했다.

송 지사는 8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이후 곧바로 오후 3시30분 남원을 방문해 이재민 대피와 지원방안을 살피고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단계 비상근무에 따라 28개 부서 42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황이다.

도내는 이날부터 국립공원 등 12개소 전체 탐방로 130노선을 전면 통제했다. 차량 침수가 우려되는 하천 둔치주차장 8개소도 통제 중이며 전주천과 삼천 언더패스 16개소, 전주 서신지하차도 등 3개소도 진입로를 통제하고 있다.

또 순창과 임실, 남원의 하천 범람 우려지역과 상습침수구역 73가구 219명에 대해서는 사전대피 조치를 내렸다. 급경사지, 저수지·댐 등의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242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에 돌입했다.

송 지사는 호우 피해관련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이나 인명피해 우려지역 대피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도 함께 지시했다.

송 지사는 남원 금지 섬진강 금곡교 인근 제방 붕괴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상황을 파악하고 즉각적인 후속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금곡교 인근 제방은 이날 오후 1시께 100m 가량 붕괴됐다. 인근 마을에는 150가구, 주민 250여 명이 살고 있지만 침수우려지역 특별관리 조치에 따라 모든 주민이 금지문화누리센터에 사전 대피하며 인명피해를 줄였다.

송 지사는 도내 14개 시·군의 시장·군수들에게도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송 지사는 “호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도, 시·군간 유기적인 상황공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경찰과 군인 등 유관기관은 물론, 민간단체와 함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도내 8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시작으로 8일 오전 2시 20분을 기해 도내 전 지역으로 호우경보가 확대되면서 침수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8일 오후 2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순창 501.6mm, 진안 433.0mm, 남원 424.7mm를 비롯해 도내 평균 295.1mm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날인 9일 오후까지 50~15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는 호우주의보 발효 시 가동되며, 2·3단계는 호우·태풍경보 발효 때 가동된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인력과 운영 부서를 늘려 재난 대응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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