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성명서…“간호사 격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 놓고 편가르기 공격은 지나친 일”
“대통령이 코로나 확산시기 환자 곁 떠나고 의료법 어기는 의사 격려할 수 없는 일”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3일 성명을 내고 “간호사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대통령 메시지를 놓고 편가르기, 이간질이라며 공격하는 것은 지나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간호사는 의사보다 주목받지 못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최전선에서 싸우는 전사”라며“의료파업으로 의사들이 비운 자리를 메우느라 가뜩이나 힘든 일이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간호사 여러분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숨은 일꾼이며 일등 공신이다. 하지만 의료진의 헌신으로 표현될 뿐 의사들만큼 주목받지 못한다. 조명받지 못하는 이 세상의 모든 조연들에게 상장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며 “(SNS글은) 그 말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며, 메시지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이 이 엄중한 시기에 환자 곁을 떠나고, 현행 의료법을 어기며 집단으로 진료를 거부하고 있는 의사들에게 잘했다고 격려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의 격려와 응원을 진영논리로 바라보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 일이야말로 편가르기이고, 이간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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