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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아동학대 직접 조사 관리한다

아동보호팀 신설해 전담공무원·요원 배치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학대를 직접 조사하는 전담팀을 두는 등 엄격한 아동 관리에 나섰다.

부모와 유치원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동학대 여부를 직접 조사하고 예방하며 아동 보호업무를 전담으로 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운영하고 있는 것.

아동보호팀 신설은 정부 국정과제인 ‘포용국가 아동정책 10대 핵심과제’ 중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추진을 위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추진됐다.

군은 아동에 대한 공적책임 강화를 위해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관련 업무와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담당하기 위해 교육아동복지과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3명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3명을 배치했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를 통한 학대판단, 응급보호, 원가정 복귀 업무와 더불어 원가정 복귀 후 학대가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사례관리, 사후점검 등 필요한 지도·관리 체계도 수립한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로 큰 충격과 무거운 사명감을 느꼈다”며 “신설된 전담팀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아동보호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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