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곳 운영 중, 개원 예정 2곳중 1곳인 새뜰유치원 공사율 50%
내년 3월 맞추기 힘들어, 이에 만성초와 효자동 홍산초 분산 추진
6개월 정도 초등학교에서 임시 유치원 생활해야해
개원 학급도 15개에서 7개, 216명에서 126명으로 줄여
혁신도시 수요 많은 이상 학생수 더 늘수도
도교육청 감리 철저 및 다양한 대책 마련 고심
내년 3월 혁신도시에 개원예정이던 공립 전주새뜰유치원 신입 유치원생들의 임시 초등학교 생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치원 공사업체의 공기가 길어지면서 3월 개원에 맞춘 완공이 어렵기 때문인데, 최소 6개월 이상 인근 초등학교에서 생활해야하기에 학부모와 원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전주시 덕진구 중동 308번지에 혁신도시 공립 유치원인 새뜰유치원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4월부터 진행된 이 공사비용은 108억원이고 현재 공정률은 50%에 그치고 있다.
당초 이 유치원은 내년 3월 1일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었지만 유치원 건물 공사를 맡은 업체의 재정악화로 인한 공사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업체가 개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현재 진행상황으로는 개원일에 맞춰 공사가 완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당초 15개 학급에 216명 모집을 7개 학급 126명으로 줄이고 완공 예정인 내년 9월까지 만성초 2개학급과 효자동 홍산초 5개 학급으로 신입원생들을 분산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재 유치원 신입생 온라인 모집 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통한 온라인 모집을 앞두고 있어서 지원생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3월 새 유치원 건물에서 원생들이 생활하기는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해당 업체가 시한에 쫓겨 공사를 부실하게 하지 않도록 감리등을 철저히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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