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내년 2월까지 화목보일러 맞춤형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년부터 2019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모두 104건으로 인명피해 1명(부상), 재산피해 7억 2000만 원이 발생했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취급 부주의가 85건(81%)을 차지했다.
실제 지난달 지난 15일 고창군 부안면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30대 남성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지난 2월에는 부안군 하서면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연통의 열이 지붕 철판에 옮겨지면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꺼지기도 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화목보일러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확립을 목표로 비대면 화재예방 자율 안전점검 실시, 화목보일러 안전 매뉴얼 제작 및 보급,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기획 홍보, 코로나19 언택트(Untact) 소방안전교육 등 예방 대책 추진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도민의 ‘관심’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며 “도내에서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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