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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육문화회관 실내수영장 내년 3월 개방

25m 길이의 8레인 규모… 오는 6일 준공 예정

군산교육문화회관 수영장 증축 사업이 이달 준공될 예정이어서 지역 수영 인프라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곳 수영장 증축 사업과 관련된 공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가운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로, 오는 6일 준공될 계획이다.

수영장 개방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께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수영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영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됐으며 2497㎡ 부지에 25m 길이의 수영장 8레인이 조성됐다.

그 동안 군산지역의 경우 국제대회 규격 수영장이 없어 수영 인재들이 타 지역 원정훈련에 나서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존 수영교육이 의무화됐지만 지역 인프라는 열악해 레인을 나눠 진행하거나 시민들과 강습시간이 겹쳐 이에 따른 잦은 민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5m 레인을 갖춘 월명수영장과 국민체육센터는 수용 인원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수영장 추가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런 가운데 이곳 수영장이 정상 운영되면 초등학생은 물론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문화회관 수영장이 개장되면 열악한 지역 수영 인프라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철 군산시수영연맹 회장은 “수영장이 추가 건립되면서 선수들의 훈련뿐 아니라 수영 저변확대 및 활성화 등 여러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이번 계기로 군산 수영이 한 단계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산북동(3350번지 일원)에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는 25m 10레인의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및 부대 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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