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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아궁이 화재 5년간 292건… 3명 사망, 12명 부상

2015년~2019년까지, 9억 7000만 원 재산피해

전북지역 겨울철 아궁이 화재가 한 해 평군 5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아궁이 사용 부주의 화재는 모두 292건으로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아궁이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소방추산 9억 7000만 원에 달했다.

아울러 아궁이 관련 화재는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전체 화재의 53%(1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 12월 8일 진안군 한 주택에서 아궁이 사용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약 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방당국은 아궁이 사용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아궁이 주변에 종이, 장작 등 가연물 놓지 않거나 아궁이에 불을 때는 시간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고, 사용 후에는 완전히 소화 시킬 것 등을 당부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지나치기 쉬운 내 주변의 작은 불씨부터 살펴야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며 “도민 모두 아궁이 사용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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