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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지역 개인·단체들, 코로나19 극복 기부 릴레이 나서

◇ 완주산단의 기업 동의테크가 23일 봉동읍에 성금 50만원을 기부하며 기부 릴레이에 나섰다.

홍재철 동의테크 대표는 “연말 동의테크를 시작으로 하나 둘, 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릴레이처럼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하나 둘 행복해지는 분들도 더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명완 읍장은 “기부를 릴레이 하자는 생각이 너무 뜻깊은 아이디어라 생각한다”며 “더 많은 사람이 기부해서 릴레이가 봉동읍 1인 1기부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한방직 주식회사(대표 문형태, 노조위원장 최한식)는 23일 완주군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신한방직은 원사(실), 원단(천)을 생산하는 회사로 2019년 전신 기업인 (주)신한방의 방적사업부 폐업 후 사원들의 의지와 지분참여를 통해 종업원 지주회사로 2019년 8월에 이서면에 설립됐다.

문형태 대표와 최한식 노조 위원장은 “연말연시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군 삼례읍 삼봉21세기부동산 대표 최평식(61) 씨가 23일 삼례읍에 후원금 200만원을 쾌척했다.

최평식 씨는 지난 6월 국가재난지원금과 완주군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원받은 기프트카드 및 완주으뜸상품권 45만원에 현금 45만원을 더해 총 9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기부다.

최평식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과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연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완주군 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가 23일 동상면행정복지센터(면장 박병윤)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2000장을 기부했다. 동상면은 후원받은 마스크를 지역의 노약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김덕연 완주군 장애인연합회장은 “다시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한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3일 완주군은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 받아 관내 취약계층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에 지쳐가고 있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중 유아 120여 가구에 지역의 먹거리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마스크 스트랩, 성탄 메시지 등의 작은 꾸러미가 만들어져 각 가정으로 배달했다.

완주군보건소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19년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노인에게는 우유를, 저소득층의 영유아 가구에게는 물티슈를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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