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서 밝혀
수소도시 도약 등 군정 핵심 과제도 제시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전주 통합 논의는 (전북이라는) 큰 틀에서 나올 수 있겠지만, 결국 완주군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4일 신축년 새해 기자회견 자리에서 최근 전주 일각에서 제기되는 완주·전주 통합을 통한 전북 초광역권 발전 방안과 관련, 이같이 선을 그었다.
박 군수는 “그동안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있었지만 가장 최근인 2013년 6월에도 완주군민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그간 여건이 변화해 어떤 계기가 제기됐다고 하더라도 완주·전주 통합문제는 외부 동력 보다는 군민 의견을 물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래 100년 신(新) 완주 실현’을 위한 2021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 군수는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과 고용안전망 강화,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자족도시 기틀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수소도시 도약, 공동체 문화도시 조성, 완주형 뉴딜 추진, 사회적경제 선도 도시 위상 강화, 혁신도시의 지역경제 성장 거점화 등 5대 신완주 핵심과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테크노밸리 제2산단(분양률 75%)과 농공단지 등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해 연내 총 320만평 산업단지 집적화를 이루고, 2022년 말부터 입주가 예상되는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과 삼봉신도시 등 1만 3000세대 주거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부의 법정문화도시 지정,‘2100년 금속문명 태동지 완주’역사 고증 강화, 웅치·이치 전투 역사 및 근현대사 재조명을 위한 완주역사문화 부흥 프로젝트 추진,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수소생태계 기반 구축 등 구상도 밝혔다.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공고히 하는 놀토피아 완주 실현, 소셜굿즈 2025플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소셜굿즈 혁신파크’ 조성, 지역 특화발전에 필요한 지역균형뉴딜 사업 발굴 추진, 공공기관 2차 이전기관 유치(혁신도시 )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 한해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완주형 방역과 지역경제살리기에 더욱 매진하고,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의지로 미래 100년 신 완주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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