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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지방경찰청→전라북도경찰청, 현판 제막식

전라북도경찰청(청장 진교훈)은 4일 새로운 기관 명칭을 담은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의 행사에서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경찰법 개정에 따라 기존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전라북도경찰청’으로 명칭 교체가 이뤄졌다.

개정 전 경찰법에는 지방경찰청을 시·도지사 소속으로 두도록 되어 있으나 개정안에는 시·도경찰청을 두도록 함으로써, 국가경찰 사무와 자치경찰 사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시·도경찰청이 경찰청 및 시·도지사의 단순 하위 조직에서 벗어난다는 점에서 명칭 변경의 의미를 갖는다.

또한 행정기관의 명칭에 ‘지방’을 쓴 것은 일본식 표현의 영향인 만큼, 이번 명칭 교체를 통해 지방이라는 단어가 중앙의 하위 개념으로 지방을 중앙의 통제대상으로 보는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북경찰청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경찰법 개정이 지난 1945년 창경과 1991년 경찰청 독립 이후 커다란 변화가 다시 찾아온 만큼 전북경찰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도약과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진교훈 전라북도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든든한 이웃 경찰로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도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할 때까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존경과 사랑받는 전북경찰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전북경찰의 새로운 변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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