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유역 7개 시·군에 대해 5개 분야 11개 지표 평가
전주시·군산시 최하위권...최우수 김제시·익산시·부안군 등 표창
전북도가 새만금유역 7개 시·군의 수질개선 사업 실적을 평가한 결과, 김제가 2년 연속 최우수를 받았고, 전주와 군산이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0년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사업 시·군 평가’에서 김제시가 최우수 지자체에 올랐다.
해당 평가는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필요한 만큼, 시·군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시·군의 적극적 사업추진을 유도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보완해 수질개선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부안 등 새만금유역 7개 시군에 대해 재정, 가축, 하수도, 비점, 주민참여 등 5개 분야 11개 지표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11월20일까지 평가를 진행했다.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2021년 국비 확보액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으로 꼽혔다. 2020년 524억 원에 비해 408억 원이 증가한 932억원이 확보됐다. 아울러 전자인계시스템을 활용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참여 홍보 및 교육 건수는 전년 대비 55건이 감소해 3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시·군에서는 추진 실적 평가를 위한 지표별 자료제출을 빠뜨린 것으로도 확인됐다.
시·군별 평가에서는 전주(50.4)와 군산(61.9)은 수질 개선 실적이 가장 나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김제시는 89.9점을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고, 이어 익산(87.6)과 부안(79.9)이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김제에는 최우수 기관 표창과 함께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익산과 부안에도 우수 기관 표창과 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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