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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식 개최

2020 헌액자 박해만, 강원식 원로 참석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이 ‘2020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식을 개최했다.

31일 진행된 헌액식에서는 국립태권도박물관에 설치돼 있던 기존 27인 헌액자 동판이 명인관 내 헌액공간으로 이전됐으며 2020년 선정된 헌액자 2인의 동판제막도 이어졌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은 태권도 보급 및 발전,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이들의 업적을 기리고 보존하는 사업으로 헌액자는 2년 주기로 선정하고 있다.

2020 헌액자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창립 임원으로 품새 용어 정립과 태권도 한글 표기 등에 기여한 ‘박해만 원로’와 국기원 특수법인 전환 이후 초대원장 및 태권도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한 ‘강원식 원로’가 선정됐었다.

장용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 보급과 발전, 세계화에 기여하신 두 분을 모시게 돼 영광이다”며 “태권전과 명인관이 준공된 시점에 두 분을 추가로 헌액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태권도 성지로서의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공간에는 고 김운용 IOC 부위원장과 고 엄운규 전 국기원장, 고 이준구 사범 등 기존 헌액자 27명과 2020년 헌액자 2명을 포함해 현재 29명의 헌액자의 부조 등을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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