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활용 친근한 소통으로 지역호감도 제고 호평
‘빠망.’ 진안군이 유력한 지역홍보수단의 하나로 사용하는 캐릭터인 ‘빨간망아지’를 줄인 말이다. 군은 친근한 소통으로 지역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빠망을 전면에 내세워 관광지, 농특산물, 축제 등과 관련한 진안고원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빠망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진안군은 지난달 30일 빠망과 관련, ‘2021 소셜 아이 어워드(Social i-AWARD)’에서 ‘공공정보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소셜 아이 어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분야 시상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 3500여명의 위원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선정 전, 위원들은 실제 운영 사례를 면밀하게 살피는 것으로 정평 나 있다.
이날 수상의 영예는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빠망TV’가 가져다 줬다.
빠망 TV는 5대 소셜미디어의 하나인 유튜브 채널로 군민과 팬들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양방향 소통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유튜브 부문에 지원했으며 평가에서는 빠망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상콘텐츠가 구독자들과 친근하고 재미있게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고 평가받았다.
지난해 군은 진안홍삼축제 등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온 빠망에게 9급 명예공무원 임용장을 주고 기획홍보실 홍보팀으로 배치하는 등 가상의 세계관에 빠망을 접목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올해부터 빠망은 지난 2019년부터 군이 공식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의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됐다. 군은 채널 이름까지 '빠망 TV'로 바꿨다.
이후 이곳에는 매월 빠망 V로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빠망은 마이산, 벚꽃길, 메타세쿼이아길, 진안고원시장, 청년몰, 홍삼한방센터, 홍삼연구소, 로컬푸드 직매장, 인삼재배농가, 홍삼제조기업 등을 찾아 진안고원을 누빈다. 그런 가운데 주민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팬덤을 형성해 가고 있다.
빠망의 노력에 힘입어 빠망TV 구독자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2020년 1000여명에 불과했던 것이 빠망TV로 변경한 후 2450명까지 증가했다.
군은 빠망 V로그 영상 탑재 말고도 빠망TV를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축제, 온라인 주민역량 강화교육, 치유힐링콘텐츠, 주민 또는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 콘텐츠를 공유하는 데에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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