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포면 천서권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운영하며 재능기부
익산청년연대(대표 송효영)이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일 익산청년연대는 “지난 주말 익산시 사회적 농업 기반 조성 시범사업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춘포면 천서권역 꼼지락 키즈카페에서 재능기부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사회적 농업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농업 활동을 통해 돌봄·교육·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공동체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청년연대는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지역문화 만들기를 표방하며 지난 6월 발족한 조직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춘포 천서권역의 자원을 활용한 원예 체험, 모종 심기, 들꽃과 들풀을 활용한 레진 공예, 아동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했다.
연대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사회적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해 아동·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무료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놀이를 자녀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 경험이 됐다”면서 “농촌에서도 이렇게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앞으로도 자주 찾아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린 익산청년연대 기획위원장은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을 통해 의미 있는 사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익산시 농촌활력과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좋은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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