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간 붕어빵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군산 수송동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미아 위원장과 이정순 · 김성오 위원, 김미순 봉사자는 매년 겨울철만 되면 ‘하하호호 붕어빵’나눔 사업을 통해 어려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돼주고 있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소외 계층에 대한 사랑을 전달할 방법을 찾던 중 겨울철 인기 간식인 붕어빵을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기로 기획한 것.
이에 기계를 구입하고 밀가루 반죽과 팥앙금 등을 직접 준비해 겨울철마다 추위를 무릎 쓰고 붕어빵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4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정순 위원은 “몸도 마음도 움츠려드는 추운 겨울에 작은 붕어빵에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구워 전달하고 있다”면서 “작은 일이지만 앞으로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필 수송동장은 “하하호호 붕어빵은 주민 및 복지사각지대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고 이웃사랑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주는 나눔 활동”이라며 “따뜻한 수송동을 만드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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