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상점 등 공공장소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관련한 반(反) 방역적 폭력행위를 저지른 생활 폭력사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생활 주변 폭력’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298명을 검거하고 7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길거리와 상점 등 공공장소에서 폭력을 저지른 사람이 274명(구속 3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공서와 공무수행 현장에서 공무원을 상대로 폭행한 사람이 24명(구속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희생과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반(反) 방역 폭력’사범도 2명이나 입건됐다.
특히 전체 검거 피의자 가운데 56%인 167명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 기간이 종료됐지만,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주변 폭력 행위에 대해 지속해서 엄정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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