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한 전정희 센터장
“남녀가 함께 행복한 사회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
전정희 전 국회의원이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제10대 센터장으로 지난 3일 취임했다.
전정희 센터장은 그동안 여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소장, 전북여성정책연구소 소장,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 여성들을 위해 발 벗고 뛰었다. 그런 그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펼치고 싶은 최종 꿈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녀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여성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양성평등,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관으로 △양성평등 공동체 실현 및 여성, 가족 삶의 질 향상 △여성 능력 개발과 역량 강화 △경영 시스템 혁신과 고도화 등을 지향한다.
이에 전 센터장은 “도내 양성평등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전북 여성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했다. 최근 들어 이 활동이 소홀해졌다. 이 자리를 다시 복원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 그리고 규모가 크긴 하지만 여성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금 시대에 맞게 일자리 관련 교육을 보완하고 프로그램을 개설해 각 세대에 맞는 일자리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에 있으면서 ‘현장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센터 프로그램을 위해 수요 조사가 필요할 때면 서면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직접 기관에 방문하고, 직접 수요 조사도 진행해야 한다. 지자체에 있는 여러 여성 기관에 방문해 시군 여성들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도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예산이 열악한 편에 속한다. 이에 전정희 센터장은 세일즈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일즈맨이 되어 부족한 예산을 충당할 방법을 생각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북 여성의 미래를 선도하는 허브 기관으로 우뚝 서기 위해 전북 지역 여성계와 활발하게 소통하며 전문 여성 인재 양성에 힘써 사회 진출 활성화에 매진하는 등 여성의 가치 창출에 주력하겠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중심으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정희 센터장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전북대 정치외교학 박사 과정을 거쳐, 지난 2005년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초대 소장을 시작으로 전북대 겸임교수,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역 내 여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익산시 을)에 당선된 바 있다. 전정희 센터장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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