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지난 18일 “오염이 심각한 전주천 하류 수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 전 군수는 “지방하천인 전주천 상류는 지난 2000년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1급수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으나 국가하천인 하류는 수질이 나쁘고 악취도 난다”고 지적했다.
임 전 군수에 따르면 전주천 하류의 수질이 나빠진 가장 큰 이유는 5개의 거대한 콘크리트 보가 물의 흐름을 막아 퇴적물이 쌓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환경단체에서는 하류의 수질 개선을 위해 물의 흐름을 막는 보의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임 전 군수는 “전주천 상류를 1급수로 되살린 것처럼 하류도 우리의 의지와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이 가능하다”며 “정부와 환경단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 하류의 수질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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