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태 제12대 군산경우회장이 지난 19일 금강컨벤션 2층 연회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무영 전 경찰청장, 김용인 대한민국 재향 경우회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 회장은 “각종 기관에서 종사하는 일반 공무원의 경우 주간에는 근무하고 야간에는 휴식을 취하는데 경찰 공무원은 낮에는 물론 밤에도 심야순찰, 범죄예방, 검거수사 등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전 경찰관의 절반가량이 3일에 한 번씩 밤샘근무를 펼치는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의 경우 퇴직 경찰관과 군인 등에 대해 국가는 물론 민간단체에서도 극진한 예우를 하는데 한국은 시민들로부터 냉대를 받고 푸대접 받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임기 내에 퇴직 경찰관에게 따뜻한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경우회는 퇴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친목단체로, 지역사회 질서 확립 및 치안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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