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4:51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자체기사

남원시, 결혼이민자 국적 미 취득 전수조사 및 시범사업 운영

남원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결혼이민자의 국적취득을 돕기 위해 개별 맞춤형 수업을 실시하는 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4~5월 2달에 걸쳐 관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국적 취득 유무와 미 취득 사유, 개별 요구사항 등을 전수조사했다.

결혼이민자 594가구에 대해 개별상담을 실시한 가운데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가구가 276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중 국적취득 의사 없음, 타 지역 전출 가구, 기 취득 후 통지서 대기 중인 가구 등 172가구를 제외한 104가구는 국적 취득 의사가 있음에 불구하고 현실적인 어려음에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적 미 취득 사유에 대한 조사 결과 시험이 어렵거나 직장생활로 인한 시간부족, 귀화 절차 과정의 어려움 등의 순이었다.

남원시는 결혼이민자의 개별적인 맞춤형 교육 등 국적 취득 지원이 요구되는 만큼 예산을 확보해 20명 규모의 시범사업으로 국적 취득 지원에 나선다.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어교육과 연계해 시회통합과 귀화 면접 등에 대한 국적 취득반을 운영한다.

시험 준비 및 취득 절차에 대한 부담 완화를 위해 1:1 멘토 연결, 한국어 연습을 위한 모임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세상 모은 가족을 포용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구현해 나가는 것이 남원의 가장 큼 목표 중 하나다"며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 #결혼이민자 #국적 취득 #시범사업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