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서원 병오창의 제116주년 기념 추모제가 지난 4일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인 정읍 무성서원(원장 이치백) 병오창의 기적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는 정읍 무성서원 모현회가 주최하고 정읍시가 후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최 측과 정읍시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모여 호국 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렸다. 정읍 무성서원에서는 매년 항일 의병의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제를 열고 있다.
이치백 원장은 “지속적인 추모 행사로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함양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병오창의는 을사늑약 이듬해인 1906년 면암 최익현을 맹주로 추대하고 돈헌 임병찬이 주도한 것으로, 정읍 무성서원에서 일어난 전북 최초의 항일 의병 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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