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전북지역 최초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다학제 통합진료가 올해 상반기에만 100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환자의 질환 및 관련 질환에 따라 3~9인으로 구성된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최적의 환자 맞춤형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전북대병원 다학제통합진료실은 소화기외과·소화기내과·영상의학과·혈액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흉부외과·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7개과에서 20여명의 전문의들이 통합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다학제통합진료실에서는 통합진료가 활성화되면서 올해 1월부터 6월 21일 현재까지 대장암 75건, 간암 20건, 위암 10건, 폐암 4건, 구경부암 등 기타 질환 6건 등 상반기에 만 115건의 실적을 거뒀다.
유희철 병원장은 “다학제 통합진료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중심의 다양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고 환자들은 치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치료효과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통합진료를 확대에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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