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보다도 68% 증가해
전년 대비 172% 증가...수입은 261% 증가
올해 전북 공연시장 상반기(1∼6월) 티켓 판매수가 전년 상반기 대비 172% 증가했다.
오히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상반기(3만 1735건)보다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지역별 통계에 따르면 전년 상반기 티켓 판매수인 1만 9595건과 비교해 172%, 약 3배가량 증가한 5만 3362건이 판매됐다.
티켓 판매수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관람객의 관람 심리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맞물려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티켓 판매수와 함께 증가한 것은 티켓 판매 수입이다. 티켓 판매수보다도 티켓 판매 수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전년 상반기 티켓 판매 수입은 총 6억 4599만 8000원, 올해 상반기 티켓 판매 수입은 총 23억 3375만 2000원으로 무려 2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 문화예술계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 전주문화재단 마당창극 10주년 공연인 ‘칠우전’ 첫 공연 만석, 전북도립국악원 대표 상설공연 상반기 목요국악예술무대 객석 점유율 95%(7회 중 4회 매진), 제38회 전북연극제 매진 등으로 보아 문화예술계에 봄이 찾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류경호 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억눌려 있던 관람 심리가 풀린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 외에 공연단체 역시 코로나19, 지방선거 등을 이유로 묶여 있던 공연을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티켓 판매수가 급증한 것”이라며 “실제 공연장, 극장 섭외하는 것도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서로 맞물리다 보니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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