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도내 최초로 가슴 절개 없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심장내과 이상록 교수팀은 지난 23일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는 하옥순(80·여) 씨의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100례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이 교수팀만의 우수한 치료 실적, 집약된 타비 시술 노하우에 더해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등 심장 통합 진료를 위한 다양한 전문과와의 체계적이고 원활한 협진이 그 기반이 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 시술은 개흉 수술에 따른 위험은 물론 수술을 꺼리는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심장질환으로 고통받는 고령 환자들의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면서 "시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 환자들의 삶의 질에 매우 높은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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