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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이즈!" 반값 한우에 하나로마트 오픈런

농식품부, 17~19일 대한민국 한우세일 진행
3일 동안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오픈런 행렬
도내 하나로마트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23일부터는 불고기·국거리류 위주 할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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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 매장 앞에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찾은 소비자들이 줄지어 있다.

한우 할인행사 소식에 전국 곳곳 농·축협 하나로마트에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우 도매 가격 폭락에도 제자리였던 소비자 가격이 일정 기간 30∼50% 가까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말에 소비자들이 몰린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980여 곳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열어 대대적인 한우 할인에 나섰다. 도매 가격 폭락을 소비자가 체감하고 한우 소비를 늘리기 위한 행사다.

농식품부는 1등급 등심은 약 30% 할인된 100g당 659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약 50% 할인된 2260원 수준으로 판매했다. 전년 대비 소비자 가격과 비교해 등심은 40%, 불고기·국거리류는 5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에 3일 동안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는 한우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곳곳에서는 '오픈런' 인증 사진도 속속히 올라왔다. 도내 하나로마트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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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에서 열리는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찾은 소비자들이 질서를 지키고 한우를 고르고 있다.

18일 오전 7시 30분께 찾은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 오전 8시 매장 개장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지만 이미 매장 입구 앞에는 50m 정도 긴 줄이 이어졌다. 개장 시간이 다가오자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소비자들이 몰렸다.

개장과 동시에 시작된 행사에 밖에서 대기하던 소비자들은 질서 있게 입장해 한우를 구매했다.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우를 구매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인 2팩으로 한정 판매를 실시했다. 이날 준비한 물량 400여 팩은 1시간도 안 돼서 동났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주부는 "오전 7시부터 줄 서서 들어왔다. SNS 등 통해서 부위별로 2팩 이상씩 살 수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는 부위 상관 없이 무조건 2팩만 살 수 있다고 하니 아쉬움은 있다"고 했다.

19일에 찾은 북전주농협 하나로마트도 이른 아침부터 한우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대여섯 명의 직원이 계속해서 한우를 포장하고 진열했지만 많은 소비자가 몰려 한우 포장을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오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10일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을 통해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소비하는 불고기·국거리류 위주로 할인할 예정이다. 또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은 비수기인 2∼3일, 6∼7월, 10∼12월 중 일정 기간을 정해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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