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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통과 현대 조화”... 국립무형유산원 ‘무형, 같이, 미래’

무형유산 보유자부터 젊은 전승자 무대

무형유산 보유자부터 젊은 전승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진다.

20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는 ‘무형, 미래, 같이’란 주제로 올해 첫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형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무형유산 보유자부터 젊은 전승자, 대를 잇고 있는 전승자 가족 등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거문고 산조 이수자이자 국립창극단 단원인 최영훈 전승자 가족이 출연해 판소리 ‘쑥대머리’를 해금, 소리, 거문고 합주로 연주한다. 

두 번째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연등회의 아름다운 영상과 파키스탄 전통음악, 우리나라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 연주하는 세계음악그룹 ‘탈(TAAL)’의 음악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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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음악그룹 탈(TAAL)

이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무예 종목인 ‘택견’ 공연도 진행된다.

한솔잎이 현악기인 철현금과 타악기인 운라를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택견 보유자 정경화, 택견 보존회와 어린이 택견 전승자들이 출연해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택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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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잎

마지막 무대는 전남무형문화재인 조도닻배노래 조오환 보유자와 그의 딸 조유아 국립창극단원, 조도닻배노래 보존회 회원들이 선사하는 흥겨운 조도닻배노래와 진도군 향토문화유산 진도엿타령 공연, 밴드 ‘악단광칠’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창극 ‘정년이’, 젊은 소리꾼들의 참신한 소리판 ‘절창’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인우 연출가가 맡으며 사회는 부부 소리꾼 이소연(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 이광복 씨가 맡는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사전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경우 네이버 TV(https://tv.naver.com/nihc)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조적인 무형유산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무형유산 전승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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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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