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실내공기 정화 필터 전문 제조기업 ㈜에이펙코리아 고석곤 대표이사 회장(62)은 ‘1등 만이 살아남는다‘는 치열한 경영철학으로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하는 것처럼 개인 간에도 신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펙코리아는 자동차용 실내공기 정화 필터, 정전 필터, 캐빈필터(에어컨, 히터 필터), 모터싸이클 필터, 일반 가정용 공기청정기 등 필터 전문 제조 업체로 현대, 기아, 삼성, 쌍용, GM코리아 등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대형 자동차 제조사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 공급사이다.
고 회장은 국내 시장점유율 80%를 상회하는 성장기업으로 이끌어오기까지 '품질 최고주의와 제품의 적기 생산, 적기 납품 경영'을 모토로 동 업계가 대부분 영세한 규모의 노동집약적 기업 형태였으나 국내 생산 전 차종에 대한 금형을 100% 완비하고 업계 선두 위치를 고수해 왔다.
에이펙코리아는 캐빈필터 79개종을 비롯해 에어필터 사출 타입 전용, 오일필터 ECO 타입, 오토바이 필터 등 152개종 생산능력과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연구 개발로 국내외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 매출 150% 신장세를 지속 유지해왔으며, 31개 지역 대리점을 통해 전국 각지에 제품 배송이 이뤄지고 있다.
고 회장은 군산 당북초, 군산남중, 군산중앙고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서비스 관계사에 근무하다 2002년 에이펙코리아를 설립했다. 2005년부터 필터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독일 만앤휴멜(MANN+HUMMEL)에 공기 정화 필터 OEM 공급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미국 GM사와 함께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도 에이펙코리아의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오고 있다.
직원을 내 가족같이 살피며 포용의 리더십으로 가족친화기업 문화 조성에 힘써 온 그는 현재 80여 명 규모 직원 중 다수가 수십 년 동안 고락을 함께 나눠 온 직원들이며,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은 물론 각종 후생복리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쓴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9년 ㈜전원하우징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사업 부문의 다변화 일환으로 영화, 드라마, TV프로그램 등 촬영 장소 대관업과 대(對) 중국 비료 수출 사업에 참여한 고 회장은 “앞으로 국내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특례시 2만여 평 부지 위에 본사와 제1, 2 자가 공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인근 5000여 평 자사 부지 위에 자회사 에이펙코리아 스튜디오와 한원도중앙연구소 관련 사업을 확장 중에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적극 관심을 표명한 고 회장은 지난 11일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는 등 향우회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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