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북도청 상록회 생활협동조합(생협)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27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송상재 발기인 대표,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의장 및 설립 동의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전북도청 상록회 생활협동조합의 공식적인 창립을 선언하고 초대 이사장으로 송상재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추대했다.
또한 정관 확정, 사업계획 및 초대 임원 선임을 심의하는 등 전북도청 조합원들의 복지를 위한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전라북도청 상록회는 지난 1974년 도청 내 직원들이 서로서로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으로, 회비를 자체적으로 걷어 조합원 본인, 가족들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위로금, 치료비 및 장학금 등을 지원하며, 특히 도청 내 편의점, 식당을 조합원들의 회비로 운영하고 있다.
송상재 이사장은 “본 생협은 조합원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다”며 “수익금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라도 공익을 위해서 사용하며, 헛되이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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