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의 미래를 열다' 주제로 5~7일 전주 팔복예술공장 일원서 개최
포럼· 네트워킹·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 다채… 김풍 작가 토크콘서트도
전국의 지역문화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전지연)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주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2023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와 문예 진흥을 이끌고 있는 전국 136개 지역문화재단이 연대해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주시,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최하고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와 (재)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는 ‘연대와 협력의 문화재단, 지역문화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변화(Change) & 도전(Challenge) 2023’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5일 전주 브랜드 공연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로 화려하게 문을 여는 개막식에서는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역문화재단에 대한 시상식을 비롯해 ‘전지연 비전선포식’, ‘지역문화재단 구성원 1만 인 선언식’ 및 전시관 라운딩과 초청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진행될 비전 선포식은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은 전지연의 새로운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로 비전 달성을 위한 10대 전략과제 등을 설정해 지역이 직면한 여러 위기를 ‘연대의 힘’으로 돌파하고자 한다.
둘째 날인 6일 오전에는 ‘지역문화재단의 새로운 도전, 문화와 관광의 융합’ 등을 주제로 CEO 포럼이 개최된다. 이어 오후에는 ‘2023 전국지역문화재단 지식공유포럼’, 지역문화 우수사례별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종사자 라운드 테이블’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7일에는 만화, 요리, 예능, 영화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풍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해설사와 함께하는 한옥마을 뚜버기 투어’ 등 전주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문화재단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일반시민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백옥선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은 “2023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를 전주에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문화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문화 담론의 공유와 교류의 장, 연대와 협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를 주관하는 전지연은 기초지자체 단위 지역문화재단의 연합체로 서울에 본부가 있다. 현재 전국에는 기초단위 지역문화재단과 광역단위 문화재단 등 총 136개 지역문화재단에 속한 약 1만 명의 임직원들이 각종 문화시설 운영과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문화의 발전과 국민의 문화적 삶의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