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신봉수)가 지난 22일 논개사당에 의암 주논개 선양 공적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논개사당 초입에 설치된 공적비는 주논개 정신 선양을 위해 헌신한 민선 1·2기 김상두 군수와 9대·10대 국회 최성석 의원 등 6명의 이름이 별세한 순서대로 새겨져 있다. 공헌자 선정은 선양회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날 제막식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정복 군의장, 허윤종 장수교육장, 공헌자의 유족과 선양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공헌비 건립을 축하하고 고인들의 공로를 기억하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제막식 이후 남산 의암루 일원에 조성된 논개 시비공원을 둘러봤다.
논개 시비공원에는 임진왜란에서 전사한 최경회 장군의 삼장사를 비롯해 장수군 출신 고두영 시인의 ‘주논개’ 작품 등 7편의 논개를 기리는 시비가 설치돼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의암 주논개님의 위국충절과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후대에 알리는 데에 선양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봉수 선양회장은 “선인들의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도 논개정신 선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