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자동차 수출 호조에도 기를 펴지 못하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5억 8206만 달러, 수입은 18.5% 감소한 4억 4813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3392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건설광산기계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합성수지, 농기계 등의 수출 부진에 따라 월별 수출액은 감소세를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5대 수출 품목으로는 자동차(5681만 달러), 건설광산기계(5617만 달러), 동 제품(5254만 달러), 합성수지(3622만 달러), 농약·의약품(3487만 달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준우 본부장은 "수출 감소는 우리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제조 국가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합성수지나 화학 제품군 등 중간재로 쓰이는 품목의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선제적인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 등을 고민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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