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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나흘간의 드론향연 ‘대성공’

‘드론으로 하나 되는 세상’ 남원서 구현
드론레져스포츠·전시회·컨퍼런스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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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라이트쇼 /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가 국내 최초로 개최한 드론국제행사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드론으로 하나 되는 글로벌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국토교통부와 전북도·남원시 공동 주최, 항공안전기술원·대한민국항공회·대한드론축구협회·한국드론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드론을 총망라한 행사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남원시가 쏘아올린 4일간의 드론 성찬, 그 풍성한 성과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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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드론레이싱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원시

남원서 펼쳐진 드론 레져스포츠 면모 ‘짜릿’

이번 2023 세계드론제전은 볼거리과 긴장감을 준 드론레이싱부터 드론축구, 드론스 워 챌린지 등 그야말로 스릴만점의 드론스포츠경기가 곳곳에서 펼쳐진 드론열전 그 자체로, 드론 스포츠의 다양한 경이로움을 발견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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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레이싱 /사진제공=남원시

실제 이번 제전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FAI(국제항공연맹)가 공인한 최고권위의 대회인 드론레이싱의 경우, 최고의 드론 파일럿을 가리는 레이스 답게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좋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실력을 뽐냈으며, 특별히 9일날 진행된 결승전은 최고 실력을 가진 선수들의 경기인 만큼 높은 수준의 레이싱을 선보였다.

그 결과 2023 남원세계드론레이싱 대회에서는 드론레이싱대회의 챔피언을 뽑는 개인종합부문에서 제일 높은 성적을 거둔 김민찬(대한민국) 선수가 1위를 차지, 2023 드론레이싱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주니어부에서는 김민재(대한민국) 선수가 1위, 제이콥 카포브레스(미국)선수가 2위, 실라스 그리버(미국) 선수가 3위, 유키 하시모토(일본)선수가 4위를 차지했고, 여성부에서는 완라야 완나퐁 (태국)선수가 1위, 팅유 차오(대만)가 2위, 루이자 리쪼(이탈리아) 선수가 3위, 모가연(대한민국) 선수가 4위를 수상했다.

개인종합부문에서는 김민찬(대한민국) 선수가 1위, 유키 하시모토(일본)선수가 2위,  빅터 존슨(덴마크) 선수가 3위 김민재(대한민국) 선수가 4위를 거머쥐었다.

국가대표팀 부문에서는 선수들 개인 기록의 평균값으로 순위가 매겨진 만큼 한국이 1위, 미국 2위, 일본이 3위 중국이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스피드와 전략, 전술과 같은 경쟁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레이스 형식의 전략 스피드 스포츠인 ‘드론스 워 챌린지’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인공지능 로봇제어 시스템을 접목한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점수를 획득하는 드론스 워 챌린지에는 10개팀,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Jff팀(염동국, 신재범, 김민수)이 1등 남원시장상을 차지했으며, 2등 남원시의회 의장상은 Ddd팀(강준우, 김원, 신재찬, 이승민)이, 3등상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장상은 Mk드론팀(박병준, 박재형, 허성호, 김준형, 송효재) 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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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박람회장 모습. /사진제공=남원시

박람회&컨퍼런스 통해 드론 산업 현주소·미래 발견

이번 드론제전에서는 국토교통부와 남원시가 주최한 글로벌 드론 산업 박람회와 컨퍼런스도 열려 드론 실증도시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남원시 드론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가능성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2023 글로벌 드론 산업 박람회는 70여개의 드론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글로벌한 드론 기술을 선보였고, 전시회는 드론배송 및 교통체계, 드론축구, 스마트팜 농업용 드론으로 꾸며진 특별테마관과 드론실증사업을 보여주는 지자체관, 미래 드론 교통체계를 보여주는 기업관으로 구성, 컨퍼런스 역시 드론레저 스포츠, 드론 첨단 무기체계, 노지 스마트 농업·드론활용 등을 주제로 드론의 광범위한 산업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 드론산업의 확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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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드론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원시

부대행사 ‘이모저모’ 다채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에서는 △미꾸리 하늘을 날다△대한민국 드론공연 남원 페스티벌△남원 세계 푸드트럭 페스티벌△S/W 미래채움 창작페스티벌, 남원 스마트관광도시&리플러스 체험 등이 동시에 진행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남원시가 새로운 정책홍보방식으로 ‘보이는 이동스튜디오- 뻔하지 않은 대사들, 참여형 토크콘서트’를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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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사진제공=남원시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유형서, 박혜연 아나운서 진행에 △최경식 남원시장△ 홍보대사 이원종 배우, 미스춘향 진세민 △(사)한국드론기업연합회 정진욱 사무국장 △정일신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이 참석, 드론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남원의 미래, 희망, 성장 이야기 등 드론메카도시 남원의 가치를 관객들과 격의없이 소통,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세계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남원 세계 푸드트럭 페스티벌도 행사기간 내내 진행, 관램객들의 입을 만족시키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 “세계드론제전 통해 드론레져 스포츠 도시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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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나흘간 펼쳐진 2023 남원세계드론제전의 대장정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라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우리 남원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정말 영광스러웠고, 이번 제전을 계기로 남원시를 드론의 도시로 알리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35개국 2000여명의 세계 각국의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2023 드론세계제전을 마무리하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4일간 세계 각국 선수단 여러분들과 함께한 덕분에 드론레져 스포츠 중심도시 남원의 품격을 한층 드높일 수 있었다“면서 ”우리 남원시는 이번 세계드론제전을 계기로 드론레져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더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일환에서 이번 드론제전을 발판으로 드론문화체험관,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를 건립해 드론 종사자나 드론 스포츠를 꿈꾸는 사람들이 연중 내내 남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산업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미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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