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 '인정'...금융 소외계층 지원
"신용 회복 기회 부여하고 버팀목 될 것"
상생경영 실천과 동시에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금융 사다리의 역할을 한 전북은행이 포용금융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전북은행의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이라는 경영이념을 인정받아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포용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2018년 1월 '따뜻한 금융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현재까지 저신용자를 비롯한 금융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 소외계층 맞춤형 금융상담과 부채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금융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서민금융 관련 대표 상품인 '햇살론뱅크' 지원 실적만 봐도 노력을 가늠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총 8만 6133건에 1조 1686억 원을 지원해 전체 햇살론뱅크 대출의 95.2%를 지원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대출의 경우 당시 금융당국의 계획에 따라 다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인프라 구축, 판매관리비, 조달금리, 연체율, 건전성 악화 등으로 참여를 미룬 바 있다.
전북은행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저신용자의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체 대출의 61.2%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제도권 밖에 놓여 있던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1금융권의 낮은 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주도 서민금융 상품을 지원·출시하기도 했다.
도내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업 관계까지 유지하며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등 도민들의 가계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성장·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금융위원장 표창 역시 전북은행이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서민금융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포용적인 금융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제2금융권이나 고금리 대부업체 등으로 내몰리고 있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용 회복의 기회를 부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이웃 사랑과 나눔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매년 당기순이익의 10%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하는 등 최근 5년간 총 730억 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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