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전공 기반 교육과정 운영 학생들 전공 설계 접근성 높여
전주대는 7일 '제2회 자기설계연계전공 교육과정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주대는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생 스스로 손쉽게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전공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이를 조합해 학위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마이크로 융합전공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접수한 '자기설계전공 교육과정 공모전'은 이런 마이크로전공 기반 교육과정을 확산하고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에 출품된 여러 가지 새로운 전공 중에서 목표성, 실현 가능성, 진로 분야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 시상과 함께 장학금이 전달됐다.
대상을 받은 영화방송학과 홍민표 학생(2학년)은 "거대화되고 복잡해지는 문화콘텐츠 산업에 필요한 저작권 문제와 AI, 제작, 배급 등의 공학/경영적인 측면을 접목하여 전공을 설계했다"며 "진로 분야를 다시 한번 고민해 보고 남은 대학 생활의 학업 계획도 재점검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학생들이 재학 동안 주전공 이외에 전공심화과정, 복수전공(일반학과, 연계-융합전공), 부전공(일반학과, 융합전공) 혹은 2개 이상의 마이크로전공을 이수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
마이크로전공 기반 교육과정을 구축함으로써 학생이 마이크로전공이라는 모듈(블록) 단위로 학위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의 자기설계전공 접근성을 높였고 이는 진로, 취업, 창업 등 불확실한 미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대 황인수 교육부총장은 "전주대는 직무/진로 중심 마이크로전공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급변하는 산업과 기업 수요에 맞춰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새로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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