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쟁 134편, 한국단편경쟁 1332편, 지역공모 47편 출품
전년도 대비 한국단편경쟁 191편↑, 한국경쟁 23편↑ 역대 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서 열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영화 공모에 총 1513편이 출품됐다고 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한국경쟁 134편, 한국단편경쟁 1332편, 지역공모 4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올해 한국영화는 1299편이 출품돼 지난해 대비 214편(16%)이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경신했다.
한국경쟁은 지난해보다 23편 증가했으며 한국단편경쟁은 191편이 더 접수됐다.
장르별로는 극영화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한국 단편 경쟁 부분의 79.4%인 1058편이 극영화였고 애니메이션 109편(8.18%), 실험영화 77편(5.78%), 다큐멘터리 58편(4.35%), 기타 장르 30편(2.25%) 순이었다.
한국경쟁 부분 역시 78.3%인 105편이 극영화였으며 다큐멘터리 27편, 실험영화 1편 등이었다.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한국 영화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올해 영화제에 한국 영화 출품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힘든 여건 속에서 새로운 불씨를 틔우려는 영화인들의 강한 의지와 희망이 작품 안에 녹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모를 마감한 국제경쟁 부문도 역대 최다 747편이 출품된 바 있다.
이로써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총 2260편이 출품됐다. 지난해 출품 편수인 1903편보다 357편이나 증가한 수치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해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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