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학급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 독서생활화 기반 조성
우수사례집 공유, 현장 지원단 운영으로 수업 지원도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독서 생활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책 읽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인문교육 활동으로 학생의 삶과 밀착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먼저 200개교에서 테마별(시·고전·자율형) 학급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학급 단위(210개 학급)로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학교 단위로 확대했다.
또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선정한 시를 읽고 시 관련(시 낭송, 시인 초청 강연 등)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간의 가치, 행동 양식, 사회 현상 등에 대한 보편적 고찰을 담고 있는 고전을 함께 읽고 그 가치를 알아가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율형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테마를 정해 학교의 특성이 드러나는 학급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독서 인문교육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수업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선정한 '전북 초·중·고교생 추천도서 100선'을 중심으로 우수사례집을 제작·배부하고, 연수를 통해 책 읽는 학교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
해당 사례집은 전북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사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독서 인문교육 강화 현장지원단도 운영한다. 초중고 교사의 신청을 받아 30명 내외로 구성하는 현장지원단은 독서·인문교육 정책개발 및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기획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해 책 읽는 학교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 수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지역, 학교급별 현장 교사들의 실천 사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독서·인문교육 실천으로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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