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8일 무주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기 위한 세대공감의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고 무주군이 주관했으며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무주군의회 의원들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을 비롯해 국악과 트로트, 한국무용 등의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등의 순으로 펼쳐졌으며 무주읍의 로라벨 씨, 무풍면의 이제현 씨, 설천면의 손민순 씨, 적상면의 이옥자 씨, 안성면의 권영희 씨, 부남면의 유학종 씨가 건강한 가정과 국가 및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무주군의회 의장 표창은 안성면의 김용출 씨, 임옥순 씨, 정정식 씨가 받았으며 안성면 박경식 씨를 비롯해 무주읍 김순남 씨, 황용웅 씨는 평소 부모와 지역의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삶이 귀감이 돼 무주노인종합복지관장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바로 가족의 존재이자 가족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부모님의 존재”라며 “우리 어르신들의 삶이 빈곤과 고독이 아닌 풍요로움 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복지행정을 통해 사회적 효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3월 기준 8606명(전체 인구의 37.1%)으로, 4397명이 노인종합복지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군에서는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을 통해 문해교실 등 5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비롯한 ‘독거노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노인 일자리 및 활동 지원 사업’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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