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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함 배어난 6번째 수필집⋯석인수 작가 '살며 생각하며' 출간

일상을 소재로 참된 자아와 진실한 삶의 철학적 깊이 담아
"진솔함 배어나야하는 수필, 고스란 삶의 자취, 치부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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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표지/사진=교보문고 제공

생각이 많은 수필가 석인수 작가의 6번째 수필집<살며 생각하며>(수필과비평사)가 출간됐다.

1부 ‘고향유감’, 2부 ‘낙엽을 밟으며’, 3부 ‘살며 생각하며’, 4부 ‘별’, 5부 ‘인간과 관계’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각 부마다 10편씩 실려 모두 50편의 글이 담겼다.

작가의 수필은 언뜻 수수해 보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빨려 들어가며 신비스러운 빛깔을 발산하는 등 그만의 독특한 언어로 감성과 상상력을 동원하고 있다.

그의 수필은 일상을 소재로 삶의 일면을 관조하지만, 그 내면에는 참된 자아와 진실한 삶의 철학적 깊이를 담고 있다.

실제 1부에서는 인정 넘치고 정감 있는 고향의 정서를 애틋하게 그리고 있다. 2부에서는 가을의 서정과 낭만, 가을의 무상함을 드러내고 있다.

또 3부 ‘살며 생각하며’에서는 살아온 날들을 돌이켜 보면서 인생 결산을 기록했고, 4부에는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이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며 응원을 보낸다.

마지막 5부 ‘인연과 관계“에서는 작가의 지난 경험에 기반해’인생은 만남의 과정과 만남의 역사‘라고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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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수 씨/사진= 본인 제공

‘3년에 한 번 책을 내겠다’ 스스로 다짐한 그는 머리글을 통해 “살면서 생각을 참 많이도 한다. 생각은 생명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그래서 생각은 곧 존재다. 그러므로 생각의 산물이 삶이자 흔적이고 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필은 진솔함이 생명으로 표현이 서툴고 문학적 미학성이 떨어지더라고 진솔함이 배어나야 맛깔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면 지우고 고쳐 다시 살고 싶은 대목도 있지만 이제는 고스란히 내 삶의 자취가 되었다. 그래서 살면서 체험하며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 심지어 치부까지도 여과 없이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석인수 작가는 원광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았다. 2005년 <수필과비평>을 통해 문단에 나온 후 한국문인협회, 국제펜문학회, 수필과비평작가회의, 행촌수필문학회, 전북문인협회, (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 표현문학회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북펜(PEN)작촌문학상, 한비문학상 대상, 한국을 빛낸 인물대상(문학), 대한민국문학예술대상, 행촌수필문학상, 수필과비평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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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일상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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