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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성공 스토리 공유⋯올해 첫 주자는 익산 위제스

스마트공장 구축 성공 스토리 공유⋯우수기업 벤치마킹
올해 첫 주자는 위제스, 지난 16일 현장 방문해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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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중소기업중앙회가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우수기업 벤치마킹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지난 16일 올해 전국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중 첫 주자로 위제스가 선정돼 위제스의 스마트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제공=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올해 첫 '우수기업 벤치마킹' 행사가 익산에 위치한 유한회사 위제스에서 열렸다. 지역에서 스마트공장으로 생존하는 방법과 지금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6일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인 유한회사 위제스(전북 익산시)를 방문해 2024년 제1차 중소기업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경영환경 개선·기술 공정 혁신기업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 등을 통해 중소기업계가 함께 자극 받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성장을 도모하고자 중기중앙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벤치마킹 행사에는 박병모 전북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기중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상근이사 등을 비롯해 지역 소재 중소기업협동조합·조합원사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농기계 트랙터 캐빈 생산 기업인 위제스는 지난 2015년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에 어려움을 겪던 중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전자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지원하기도 했다.

매년 지속적인 사업 참여를 통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생산성 42% 향상, 매출 60% 개선 등 성과를 이루며 최근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농업 설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병규 유한회사 위제스 대표는 "한때 경영 위기 상황에 처해 있었으나 이제는 최대 매출에 도전할 정도로 회사가 탄탄해졌다"면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긴 만큼 도내 중소기업도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과를 이뤄내면 좋겠다"고 밝혔다.

위제스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혁신 성과를 확산하고 나누기 위해 도내 스마트공장 참여 기업과 함께 지난해 전국 최초로 민간 주도 스마트공장 확산 협의체인 '전북·삼성 스마트 CEO 포럼'을 출범했다. 스마트공장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민간 멘토단 역할을 선도하며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전의준 중기중앙회 스마트산업실장은 "민간 차원에서 스마트공장 성과를 확산해 자발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유사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함께 지속적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추진해 많은 중소기업이 혁신과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올해부터 권역별(호남·충청·영남·수도권) 제조혁신 우수기업을 방문해 제조혁신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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