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협(조합장 이정용)은 지난 20일 부량면에 위치한 논콩 재배지에서 정부정책인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작물을 생산하기 위한 생분해성 필름콩 멀칭파종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산유통과장 김신중, 김제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 온인석, 진봉농협 조합장 임영택, 농협양곡사업국장 방철환, 김제시지부장 조원석 등과 김제농협 임직원, 팜한농 임직원, 논콩 재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생분해 필름멀칭파종은 농작물 생산과정에 투입되는 비료, 농약, 에너지 등의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토양의 침식을 방지하며 토양 수분을 유지하면서 풀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효과로 고령화 사회의 농업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정용 조합장은“환경친화적 지속가능농업 구현 및 저탄소 농업기술 현장 확산으로 김제농협이 영농교육을 통해서 앞장서서 전파하고 있다”고 말하며 “멀칭파종의 작업비용과 생분해필름이 비싸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추후에 노동력 절감과 멀칭파종을 하였을 때의 고품질 농작물 생산 및 10%정도의 증수효과를 본다면 농가소득은 오히려 증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시연회에는 녹색인증 멀칭논콩전용 완효성(질소, 가리)코팅 비료와 햇빛을 받으면 산화가 시작되고 수학 후에는 비닐을 걷지 않고 로터리 작업으로 토양속 물과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멀칭필름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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