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일고등학교(교장 임영근)는 지난 22일 이성일 전 도의원(궁전꽃게장 대표)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성일 전 도의원은 군산상고(현 상일고) 42회 졸업생이자 야구선수 출신으로 역전의 명수 후배들을 위해 이 자리에 선뜻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도의원은 ‘꽃은 누구에게나 핀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인생은 예상치 못한 순간의 연속이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즐거운이 찾아온다”며 후배들에게 역전의 명수 정신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꿈을 펼쳐 나가기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 만큼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자신감을 갖고 나 자신을 일궈 나간다면 언제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군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으로서 역전의 명수처럼 내일을 위해 도전하는 후배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야구부 김민규 선수(3년)는 “1986년 이성일 선배님 재학 시절 대통령배 9회 역전 우승 영상을 보고 같은 야구선수이자 후배로서 마음이 울컥했다”며 “군산상일고가 시민의 정신이 되었다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고, 저희 또한 자긍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임영근 교장은 “야구선수로 인생을 시작했지만 시의원‧도의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과 봉사한 삶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후배들로 하여금 꿈과 학업의 정진, 그리고 다양한 삶의 멘토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