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에테르씨티㈜, 산자부 국가연구개발 사업 선정
2028년 12월까지 공동 연구 개발, 예산 50억 원 투입
초대형·고압 수소용기 분야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 덕산에테르씨티㈜와 함께 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전북대 산학협력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해상 그린수소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사장 성도경)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된 덕산에테르씨티㈜(대표이사 위호선·이수훈)가 지난달 연구 협약을 체결한 후 연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덕산에테르씨티㈜가 주관하는 연구 과제는 해상 P2G 그린수소 육·해상 운송용 수소 저장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이다. 생산된 수소가 활용 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상에서 만들어진 수소를 육상까지 운송·저장하는데 필요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공동 연구기관·기업으로 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전북대 산학협력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연구기관·기업은 기술에 대한 개발·검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공동 특허 출원·신기술(NET) 인증 지원 등을 맡아 기술 시장 동향 파악, 신규 기술 보호, 판로 개척 등을 위한 과업을 수행한다. 최종 수요 기업은 하이스원㈜다.
연구 개발 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로 정부 지원금 39억 원을 포함해 5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덕산에테르씨티㈜는 해당 사업을 통해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트램·선박·항공기와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 등으로 수소 에너지의 활용 범위·시장 전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전문 기관으로 사업 진행을 맡고 있다. 우주 항공·방산, 모빌리티 등 주요 미래 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탄소 소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국비 785억 원을 포함해 총 1046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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