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한곤)는 지난 10일 정읍농협 상동지점을 찾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농협 이모 주임은 지난달 29일 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아는 동생이 급해 돈을 빌려달라”고 해 1100만 원 고액 인출을 요구하자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해 112로 신고했다.
즉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과 인출 목적을 물어보니 ‟롯데카드에서 계약위반으로 금융거래를 정지시켜 4시 안에 돈을 입금해야 통합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에 롯데카드사에 상담을 요청,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임을 명확히 확인시킨 뒤 보이스피싱 예방 앱인 시티즌코난 어플을 통해 원격제어앱과 악성앱 모두 즉시 삭제했다.
김한곤 서장은 ‟정읍농협 직원들의 적극적인 조치로 범죄 피해 예방한 사례를 여러 금융기관에 홍보해 앞으로도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공동체 치안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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