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9명...전년 대비 80% 급증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군산에서 배달오토바이가 50대 남매를 치어 숨지게 하는 등 배달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인한 문제가 급증함에 따라 이날부터 7월 19일까지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 대상 특별단속과 홍보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에서 올해 지난 15일까지 이륜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9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5명에 비해 80% 급증했다.
이에 전북경찰은 보행자 밀집지역과 교차로 등 통행량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배달오토바이의 인도·횡단보도 주행, 신호위반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기간에는 암행순찰차와 싸이카순찰팀, 경찰관기동대 등이 동원될 예정이며, 지역경찰은 범죄예방 순찰 근무 중 교통법규 위반 발견 시 적극 단속하는 등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자영업자와 배달 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교육 및 업체 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병숙 청장은 “이륜차는 분명 편리한 이동수단이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치사율이 굉장히 높다”며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계도·단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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