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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이차전지 관련 시설 화재 안전 대책 강화

도·소방본부, 내달 9일까지 이차전지 업체 긴급 점검
외국인 종사자 등 소방안전교육과 화재안전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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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도내 이차전지 관련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섰다.

도는 도민안전실, 소방본부, 환경녹지국이 공동으로 이달 25일부터 7월 9일까지 도내 이차전지 업체 45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재 가동 중인 32개 업체에 대해서는 소방본부가 주관해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사업장 3곳은 산업부, 고용부, 환경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리튬 배터리 취급 장소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자체 훈련기록 확인, 피난 대책 컨설팅 등이다. 외국인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화재 대피요령 교육도 병행한다.

건설 중이거나 입주 예정인 13개 업체에 대해서는 '119원스톱지원단'이 시설 완공 시까지 컨설팅을 지원한다. '중대재해 예방 자문단'을 통해 기업들의 재해예방 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기업의 환경안전 지원을 위해 1억 6000만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 화학기업 등 50개소를 대상으로 업종별·공정별 유해·위험성 평가 등 정밀진단과 개선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관련 업체가 늘어나는 만큼 유사 시설에 대한 철저한 화재 예방과 대응책을 수립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도내 각종 사업장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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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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