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붕 시인이 제22회 대한민국 환경문학대상 번역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 한국언론진흥재단(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축하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인이자 교육학 박사인 김영붕씨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면서 1910년 경술국치 때 절명시를 쓰고 자결한 애국 시인 매천(梅泉) 황현(黃玹)의 저서 매천야록(梅泉野錄)과 방대한 매천의 한시(漢詩)에 매료돼 그의 저서와 시를 연구했다.
특히 석·박사 과정을 거치는 8년여 동안 매천의 시 2027수를 최초로 완역해 매천 연구 분야에서 일인자로 알려졌다.
김 시인의 저서 및 번역서로는 <매천 황현 시집(상·중·하)>, <황매천 시집(속집 및 후집)>, <매천 황현 시와 사상(세종학술도서선정)>, <매천 시의 배율에 대하여>, <매천 황현의 민족교육>과 수필집 <매천 황현과 매미의 철학> 등이 있다. 또 그는 전북참여연대 지도위원상, 아름다운회원상 및 공로상, 매천상, 사학공로상, ‘천사봉사상, 옥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김 시인은 현재 매천사상연구소장, 안중근장군 전주기념관 아카데미원장, 전북노벨재단 문인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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