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관련 글로벌 캠프 미국 등 탐방…학생 95% 이상 "매우 만족"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어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13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4년 글로벌 수학탐험대 결과발표회’를 가졌다.
글로벌 수학탐험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수학 관련 글로벌 캠프다.
앞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명과 인솔 교사 3명이 참여해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학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미국 스탠퍼드 대학·UCLA 등 명문대학 프로그램 참여와 실리콘밸리 내 구글·인텔 등과 같은 수학 기반의 산업연구단지도 탐방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요세미티 국립공원, 할리우드, 익스플로라토리움 등에서 문화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수학탐험대에 참여한 학생 95% 이상은 매우 만족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결과발표회는 수학탐험대 참가 학생들이 자체 작성한 체험 후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참가 이후 자신의 학업 및 진로 계획에 대한 변화를 개별 또는 조별로 발표했다.
글로벌 탐험대에 참가한 이승리 학생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자신의 꿈을 좇아 노력하고 달려 나가는 친구들을 보며 나도 앞으로의 꿈을 이루어 가는 자신을 그려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채린 학생은 “대한민국에만 국한되어 있는 자신에서 벗어나 더 크게 바라 볼수 있는 시야를 가지게 됐다”면서 “연수중 만났던 한국인 유학생들처럼 저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글로벌 수학탐험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북의 학생들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