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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베트남 후에의약학대와 업무협약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위한 글로벌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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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원광대학교와 베트남 후에의약학대학교 간 업무협약식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대학 입주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와 베트남 후에의약학대학교를 방문,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 페니카대학교 협약에 이어 산학연 국제 협력 강화 활동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지난 12일 박성태 총장 일행이 베트남 후에의약학대학교를 방문해 이뤄졌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일환으로 의·생명과 농·생명 및 생명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원광대는 이번 협약에서 후에의약학대와 학생·교수 교류와 의학·치의학·간호학·약학·한의학(베트남 전통의학) 분야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합의했다.

특히 두 대학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간 3자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지·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기업 내 실무 실습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베트남 우수 인재를 공동 육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성태 총장은 “원광대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의·생명 및 농·생명 학과들의 튼튼한 기초 인프라를 바탕으로 후에의약학대와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응웬 부 꿕 후이 후에의약학대 총장은 “베트남은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조언을 받아 보건의료 계열 국가시험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데, 원광대가 국가시험 준비와 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학생 1만 명 이상 규모의 후에의약학대는 1957년 개교 이래 베트남 3대 의약 거점 대학교로 발전하면서 베트남 중부 지역의 주요 의료 인력 양성 기관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자체 제1병원을 소유해 실질적인 의료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는 베트남 주요 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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