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부문 김순정 작가 <민재의 바람개비>, 창작구연동화 부문 안정희 작가 <시끌버끌 황금이네 집> 선정
동화전문잡지 <동화마중>이 제3회 동화마중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동화마중 신인문학상의 영예는 동화 <민재의 바람개비>의 김순정 작가와 창작구연동화 <시끌버끌 황금이네 집>의 안정희 작가에게 돌아갔다.
동화마중은 매년 신인문학상에 작가 한 명만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창작구연동화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창작국연동화 신인상 부분을 추가해 당선자를 뽑았다.
먼저 동화 <민재의 바람개비>는 장기 이식이라는 만만치 않은 소재를 따뜻하게 다룬 작품으로, 존재를 모르는 민재와 호진이가 죽음 앞에서 서로 걱정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뭉클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창작구연동화 <시끌버끌 황금이네 집>은 연못이 생기면서 사온 황금 붕어를 둘러싼 이야기로, 주인이 여행을 가는 동안에 벌어지는 일을 동물들의 시점에서 재미있게 형상화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오후 3시 시립 인후도서관에서 열린다. 당선작과 심사평은 <동화마중> 5호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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